- 정부의 방역패스 고집.
- 강압없는 자율적인 백신접종.
- 탄력적인 방역정책 필요.
오미크론 초강세로 코로나19확진자가 연일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방역궤도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곧 다가올 정점을 넘기면 2년여간 지속되었던 코로나도
곧 엔데믹으로 변화하며 종식을 맞을듯 하다.
아직은 계절독감의 2배수준이지만
고맙게도 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이 완전 지배종이 됨에 따라
방역대책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오미크론은 조금 지나면 거의 계절독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
때문에 코로나 초창기 긴박했던 감염자 수송용 구급차의 출동도
확진자의 무조건적 시설격리도 사라졌으며,
확진자의 동선 역학추적도 불필요해졌다.
고위험군 환자를 제외하곤 이제 일반 확진자는 재택치료로 전환되었으며
기초적인 일반 감기약으로 코로나를 치료하고 있다.
이정도면 일반 감기수준과 거의 같다.
이젠 의미없어진 확진자 동선파악용 QR코드 전자출입명부등이 폐지되었고
문제가 된 청소년의 백신접종 유도를 위한 방역패스 또한
서울 경기등 수도권에 이어 부산 대전등에도
법원의 효력정지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현 방역패스에 대한 부분도 유연한 변화가 생길것으로 보여진다.
사실 방역패스 적용시설의 이용자는 대부분 성인이며
현재 18세 이상 백신접종완료자는 96%다.
때문에 방역패스는 이제 그 실효성에서 미미하다고 볼수 있다.
4%의 미접종자 때문에 96%의 접종자에게 불편이 전가된 것이다.
백신접종 또한 고민해볼 문제다.
현재 유재석, BTS등 유명연예인을 비롯
일반인의 돌파감염된 경우를 보면 확진자의 대부분이 백신접종완료자다.
숫자는 팩트다.
접종완료 96%에 일일확진자가 10만이면 대부분 돌파감염이며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현재 백신의 효과는 미약하다는걸 알수 있다.
물론 중증화 예방에는 효과가 있지만
원래 백신의 1차 목적은 감염 예방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패스는 의미가 없다.
그런데 정부는 아직 방역패스를 고집하고 있다.
백신 n차추가접종을 위한것이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다.
백신은 개개인의 자율에 맡겨져야 한다.
방역패스때문에 억지로 백신을 맞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이제 방역패스를 고집하기 보단
탄력적이고 좀더 세밀한 거리두기로 전파를 효율적으로 차단 관리하고
중증환자치료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코로나 방역을 전환하는게 맞다.
이미 오미크론 정점을 넘긴 영국은
모든 방역을 해제하고 개인 자율 관리체제로 들어갔다.
앞으로 한달여간의 기간이 지금까지 코로나시국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힘든 시간이 될것이다.
정부와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코로나 종식을 위해
현명하게 대처해 나간다면 이것이 마지막 시점이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