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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과 성악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인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음주운전사건에 연루되었다.
해당 사건은 정말 무수히도 많은 뉴스를 통해 그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다.
하나만 짧게 말하면 사고직후 김호중의 미흡한 초동대처 그리고 계속해서 엇갈리는
소속사관계자들의 처사는 어쩌면 단순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이사건을
너무나 복잡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되돌릴 수 없는 그 버스는 이미 멀리 떠나는 중이다.
여기서 다루고 싶은것은 뉴스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다.
사건에 휘말린 그가 당장 내일(18일) 있는 창원공연을 강행한단다.
보통 음악이나 미술등 예술 하는 사람들은
그 섬세한 감성의 특징때문에 멘탈이 보통사람보다 예민한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그는 이 상황에서 노래가 제대로 나온단 말인가?
이러한 그가 진정한 아티스트일까? 진짜 노래가 나온다면 그는 대단한 가수다.
설령 잘못이 없더라도
진정한 예술인이고
팬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물해야 할 생각이 있다면
지금 이 상황에서는 공연을 뒤로 미루는것이 옳은 판단이 아닐까.
또 진정한 팬이라면 그러한것을 100%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현 상황에서 노래를 하고 또 그의 노래를 듣고 환호하는 팬들?
이건 보편적인 상식의 선에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시츄에이션이다.
일단 김호중은 최고권위의 변호사를 선임했다.
과연 본인이 결백하다면 굳이 이런 변호사를 선임할 이유가 있을까?
결국 이것은 김호중 스스로 본인이 결백하지 않다는걸 보여준 증명이지 않을까.
이러한 장치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된다 한들
그를 지지하는 팬들을 제외한
무수히 많은 대중들에게 그는 무죄가 될수 있을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김호중과 그 주변인들은
사건 초기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잘못된 판단을 이어가고 있는듯 하다.
지금이라도 순순히 사실을 밝히면
더 이상 상황을 어렵게 만들진 않을듯 싶다.
늦었지만 그들에게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