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숙제인 에어컨 냄새 제거와 예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본다.
일단 에어컨을 틀때 또는 송풍모드시
퀴퀴한 걸레 냄새나 쉰냄새가 난다면
실내기 내부가 오염되었다고 보면된다.
냄새를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에어컨 분해청소'다.
내부의 팬과 열교환기라고 부르는 에바를 세척하면
냄새는 거의 사라진다. 냄새입자가 이 두군데 붙어있기 때문.
요즘 에어컨들은 셀프분해청소가 비교적 쉬운편이다
특히 삼성 에어컨은 분해청소가 쉽도록 구조가 되어 있어
전문청소업체를 부르지 않아도 된다.
엘지는 유튜브 검색을 하면 많은 방법이 나온다.
혹시 업체를 부르더라도 건강을 위한것이므로
비용은 아까워 하지 말자.
에어컨 청소를 오래 안했거나 오염이 많이 되었을수록
청소 효과는 크다.
청소 후에는 가급적 냄새가 다시 베거나 나지 않도록
관리 하는게 중요하다.
조금만 신경쓴다면 그리 어렵지 않다.
우선 에어컨 사용시
음식을 조리할 때는 가급적 끄도록 하자.
음식 냄새가 에어컨안에 베이기 쉽고 쉽게 빠지지 않는다.
특히 기름진 음식 또는 삼겹살같은 고기를 구울때나
고추장이나 간장을 사용해 음식을 할 경우
기름입자가 공기중에 다량 분포되 이것이 에어컨내부에 흡착된다.
가급적 조리시간에는 에어컨을 끄는게 좋다.
에어컨 종료시
'자동건조'모드를 활성화 시켜
실내기에 발생한 습기를 말려주는것이 좋다.
통상 0-100카운트로 약 10여분간 가동되는데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자동건조시간은 그 두배인 약 20분이다.
만약 자동건조 할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에어컨을 끈후 송풍구 덮개를 수동으로 열어서 통풍이 되도록 해주면 좋다.
의외로 이 방법이 에어컨 냄새를 빼는데 자동건조보다 효과가 크다.
이렇게 청소한 에어컨은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약 2~3년 동안 그냥 쓰면 된다.
그리고 에어컨 가동시즌인 7~8월중에한두번 정도는 희망온도18도로 20~30분간 가동시켜주면에어컨에 베인 냄새를 자연스럽게 배출시킬수 있다.
참고로, 다이소나 인터넷에서 파는 냄새제거제는
그 성분때문에 오히려 냄새를 더 악화시킬수 있다.
사용가능한 냄새제거제는 구연산이 유일하고
100프로 구연산이 아닌 다른 성분이 포함된 경우
이 또한 사용을 안하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