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 쓰기전에 고 손정민군의 명복을 빕니다.
위의 이미지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오늘자 시청자 게시판이다.
29일 방송된 1263회 그것이 알고싶다 '의혹과 기억과 소문 -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편에서는
지난달 한강에서 실종된후 사망한 고 손정민군 사건에 대하여 다뤘다.
방송직후 프로그램 게시판은 지금까지 저렇게 제작진을 비난하는 글로 가득하다.
촌극도 저런 촌극이 없다. 대체 무엇이 저런 상황을 만들었을까? 원인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유튜브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어제 방송을 보면,
방송은 너무나도 철저하게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과 판단하에
만들어졌음을 잘 알수 있다.
시청자게시판은 어제자 그알 방송전부터 이미 유튜브에서
고 손정민군 사건에 대해 오로지 수익을 위해 위조되고 변조된 내용을 양심없이 다룬 채널을 보고
객관적 판단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보인다.
그 채널들은 고 손정민군의 사망 원인을 타살로 결론짓기도 하고
경찰수사를 통해 혐의없음이 밝혀진 인물에게 가해자일거라는 올가미를 씌우며,
보는이들로 하여금 자극적 내용으로 영상을 전개해간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로 단정지을 수 없는것들이고 이런것에 이미 일부사람들이 집단주의에 감염된듯 하다.
근데, 저렇게 많은 글중에 정작 단 한줄이라도 고 손정민군에 대한 애도나 명복을 비는 내용이 있는 글은 찾아보기 어렵다.
참 아이러니하다.
이제는 초딩들의 미래꿈중에 하나로 등극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일명 유튜버.
기술의 발달로 이제 1인미디어시대가 완전히 열렸다.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게시판 해프닝이 부디 1인미디어시대가 진화하는데 있어서
거쳐야 하는 하나의 과도기적 현상이기를 바란다.
더불어, 오로지 수익을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가짜뉴스를 남발하는 유튜브채널에 대한
심의규정도 빨리 구축되어 계정삭제등 강력한 조치가 가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