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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칼럼 에세이

초간단 소니TV리모콘 버튼 분해 DIY 자가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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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세계 가정용 영상가전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었던 소니.

이제는 국내 가전브랜드의 비약적 발전으로 삼성과 LG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지만

아직도 소니의 명성은 우리가정에 많이 남아 있다.

 

보통 TV를 10년에서 길게는 20년정도 사용한다고 볼때

10여년전에 구입한 소니를 폐기하지 않고 서브 또는 써드용으로 쓰는 가정이 많을것이다.

문제는 시장 점유율이 떨어진 소니의 열알해진 AS환경이다. 서비스센터가 많이 철수 했다.

 

때문에 이제 소니리모콘같은 소소한 소모품들은

통합리모콘 같은 대체품을 쓰거나

수리를 통해 사용해야 한다.

 

여기서는 리모콘 고장중 가장 흔한

버튼 안눌림현상을 간단하게 DIY 자가수리로 해결하는 방법을 공유해 본다.

 

요즘 왠만하면 대부분 핸드폰정도는 센터가지 않고 자가수리를 하는 정도니

리모콘수리야 정말 아무것도 아니기에 겁먹을 필요가 1도 없다.

 

 

DIY수리를 할 놈은 바로 소니 RM-KD011 이다.

이놈도 사실 소니 홈시어터의 순정리모콘이 고장나는 바람에 구입한 대체 리모콘이다.

증상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음량과 채널버튼이 잘 안눌리는 고장이다.

뒷편의 배터리뚜껑을 열어 배터리를 빼고 나사 세개를 푼다.

 

옆면을 얆은 도구를 이용해 벌려서 연다. 이 과정이 약간 힘들다. 하지만 어렵진 않다.

 

뜯으면 이렇게 3가지 파트로 분리가 된다.

먼지가 꽤 있었는데 닦아낸 터라 깨끗한 모습.

여기서 가운데 위치한 기판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게 수리의 포인트다.

 

청소도구는 거창하지 않다. 오염물질 제거에 필요한 알콜성분이 들어있는 것이면 된다.

다이소에서 파는 손세정티슈나 1회용 안심손소독스프레이에 면봉 정도면 된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알콜소독제들이 지천에 널려있으므로 집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다.

 

 

전원버튼부
음량버튼과 채널버튼부
음량과 채널버튼을 인식하는 기판부분

청소할 부분은 바로 초록네모친 부분들.

리모콘을 처음 뜯어보면 저 부분들이 기름때같은 오염물질로 가득하다.

그것이 버튼의 접촉 인식을 방해한다.

그걸 알콜티슈로 깨끗이 제거해주면 수리 끝! 초간단 하다.

사진은 이미 닦은 상태라 깨끗.

 

 

오염부위를 깨끗하게 닦고

분해 역순으로 끼워주면 된다. 끼우는건 너무 쉽다.

 

조립을 마친후 리모콘을 눌러보면

그렇게 안눌리고 인식안되던 버튼이

정말 작은 힘으로도 잘 눌러진다.

새 리모콘을 산듯한 기분.

리모콘정도는 자가수리를 적극 강추한다. 특히 AS 힘든 소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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